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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 대세 '나 혼자 산다' 30년 후 '독거노인'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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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김효상 작성일19-12-17 08:58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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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 : 머니투데이 https://news.mt.co.kr/mtview.php?no=2019121611252383428


지금 결혼을 안하는 2030은 30년 후 독거노인으로 여전히 혼자 살게 될 가능성이 크다. 올해부터 전국 가구유형 중 1인가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. 2017년 전체 가구 중 28.5%였던 1인가구는 2047년 37.3%까지 늘어날 전망이다. 특히 강원, 충북 등 7개 시도에서는 1인가구 비중이 40%를 넘어서게 된다. 이들은 대부분 독거노인으로 이뤄진다.

16일 통계청의 '장래가구 인구추계 시도편 : 2017~2047년)에 따르면 올해 가구유형별 1인가구는 598만7000개로 2017년에 비해 40만4000개 늘어나며 전체 유형 중 가장 많은 비중인 29.8%를 차지한다. 세 집 중 한 집은 1인가구인 셈이다.

1인가구 비중이 가장 많아진 건 올해가 처음이다. 1인 가구에 이어 부부+자녀가구(596만2000가구), 부부 가구(328만개), 부(모)+자녀가구(206만100개), 기타(158만4000개), 3세대 이상 가구(91만2000개) 순으로 많다. 기타 가구는 부부+부모, 부부+자녀+부부형제자매, 조부모+손자녀 등을 합친 것이다.

1인가구 증가에 따라 2017년 1957만1000개였던 총 가구는 2040년 2265만1000개까지 늘어난다. 다만 저출산 영향으로 이후 가구 수가 줄어들어 2047년에는 2230만3000개까지 줄어든다.

2047년에는 1인가구가 37.3%(832만개)로 가장 많고 부부가구 21.5%(479만4000개), 부부+자녀가구 16.3%(363만8000개) 순으로 변한다. 각 시도별로 순차적으로 1인가구가 대세가 되면서 2028년 광역시도 중 울산이 마지막으로 1인가구 비중이 다른 가구보다 높아진다. 이후 2047년까지 전국 모든 시도에서 계속 1인가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.

특히 2047년에는 강원(41.9%), 충북(41.8%), 대전(41.7%) 등 7개 시도에서 1인가구 비중이 40%를 넘어선다. 고령화에 따른 것이다. 2017년에는 1인가구 가구주 가운데 39세 이하가 35.6%로 가장 많았으나 2047년에는 60세 이상이 56.8%로 독거노인이 1인가구의 대세가 된다.

부모와 함께 사는 자녀들의 비중은 갈수록 줄어든다. 2017년 31.4%(615만개)였던 부부+자녀가구 비중은 2047년 16.3%(363만8000개)로 15.1%포인트 줄어들 전망이다. 부(모)+자녀가구는 2017년 10.2%(200만개)에서 9.5%(210만8000개)로 줄어든다.

조부모,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사는 3세대 이상 가구 비중은 향후 30년간 전국적으로 줄어든다. 2017년 95만1000개이던 3세대 이상 가구는 2047년에는 50만5000개만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.

한편 2047년 여자 가구주 비중은 모든 시도에서 30%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. 특히 서울, 광주, 세종 등에서는 40%를 넘어설 전망이다. 2017년 40~59세가 46.7%를 차지했던 가구주 연령 비중은 2047년 60세 이상이 59.0%로 가장 많아질 전망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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